<사법살인 - 1975년 4월의 학살> (천주교인권위원회 엮음 / 학민사 / 2001)
책의 뒤표지에는 소위 '인혁당 사건'이라 불리는
1975년 4월에 집행된 사법살인의 희생자 8명의 사진이 실려 있다.
민청학련, 그리고 인민혁명당 사건... 참으로 오랜 시간 동안 입에 올리지 못했지만
많은 이들의 가슴에 깊은 한으로 남았던 야만적 폭거였다.
인간의 존엄성과 보편적 권리를 수호하는 활동을 활발히 벌이고 있는
'천주교인권위원회'가 당시의 사건을 꼼꼼하게 재구성하고 기록하였다.
군사독재정권은 유신에 저항하는 학생과 민중들의 궐기를 민청학련의 책동으로 돌리고
북한의 지령에 따라 학생들을 조종하는 '인혁당'이라는 가공의 조직을 만들었다.
특히 대법원 확정판결 후 불과 하루도 지나기 전에
8명의 생명을 형장의 이슬로 사라지게 한 인혁당 사건은
'사법사상 암흑의 날'로 기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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