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리트H> 전승일 인터뷰
간단한 기계장치로 움직이는 인형, 오토마타 오토마타otomata는 레버, 캠, 크랭크, 링키지 등 간단한 기계장치로 움직이는 인형이나 조형물을 가리킨다. 오늘날 로봇 메커니즘의 출발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 이 오토마타는 기원을 따지자면 고대 그리스, 우리의 경우에는 조선시대(자동물시계 자격루自擊漏를 그 시발로 본다)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그러나 지금과 같이 과학적 원리와 상상력이 결합된 예술의 형태로 자리잡게 된 건 그리 오래지 않다.전승일 감독은 “가장 발달했다고 하는 영국에서도 예술적 양식으로 오토마타가 받아들여지게 된 건 최근이기 때문에 우리도 늦은 게 아니다”라고 말한다. ‘독학파’ 답게 장난감도 여러 대 분해해봤고, 아마존닷컴에서 주문했다는 이론서와 제작서들은 아마 국내 최다 보유를 자랑할 것이..
전승일_인터뷰_기사
2013. 8. 1. 00:18